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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반탕 & 한국 팥죽

추운 겨울이면 호호 불어먹는 따뜻한 겨울 별미가 생각난다.

한 그릇에 맛과 영양을 듬뿍 담은 몽골의 전통 죽 반탕(Bantan)과 겨울철 한국에서 즐겨먹는 팥죽을 만들어보자.

■ 따뜻하고 부드러운 반탕
한이슬(32/몽골) 씨는 서울시 아산병원에서 통번역을 담당하는 국제의료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몽골에서 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2008년 한국에 들어와 어학당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국제의료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한이슬 씨는 주한몽골여성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일과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온 그녀의 요즘 관심사는 결혼이다.

좋은 남자를 만나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그녀가 추천한 요리는 반탕. 반탕은 고기와 밀가루로 만든 몽골의 전통 죽으로 몽골인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의 반탕은 한국의 소고기 죽과 비슷하다. 몽골에서는 평소에도 자주 먹지만, 감기에 걸렸거나 속이 쓰릴 때에도 반탕을 먹는다고 한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반탕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보자.


준비 재료
양고기(소고기) 50g, 밀가루 1컵, 소금 1스푼, 물
 
만드는 법
① 물에 잘게 썬 고기를 넣고 20분 동안 끓인다.
②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섞어 쌀 한 톨 크기로 작게 반죽한다.
③ 끓는 냄비에 ②를 조금씩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④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좀 더 끓인다.
⑤ 어느 정도 걸쭉해지면 완성.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동지에 먹는 팥죽
한국에서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동지(冬至)에 액운을 쫓기 위해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새해를 맞을 힘을 얻자는 의미로도 팥죽을 먹는다.

팥죽은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만든 새알심을 넣어 끓인 음식이다.

부드러운 팥에 쫀득한 새알심이 들어 있는 따끈한 팥죽 한 그릇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팥죽은 맛도 좋지만 겨울철에 알맞은 영양을 듬뿍 담고 있다.

팥에는 칼슘, 칼륨, 인 등 각종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체중조절에 좋다. 또한 비타민 B1이 곡류 중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준비 재료
팥 1kg, 찹쌀가루 500g,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팥은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근 후 깨끗이 씻는다.
② 냄비에 팥과 물을 넣고 끓인 후 물을 버린다.
③ 다시 찬물을 부어 팥이 무르도록 삶는다.
④ 무른 팥을 나무 주걱으로 으깬다.
⑤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익반죽한 후 동그랗게 새알심을 빚는다.
⑥ 냄비에 새알심을 넣고 팔팔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권오석  bims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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